돈의 흐름으로 다시 쓰는 대한민국 학군 지도 2탄
평촌 학군은 고등학교가 약할까?
오늘은 학군지도 2탄 평촌 학군은 왜 고등학교가 약한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학군을 말할때 초등학교 학군이 중요해, 중학교 학군이 중요해, 고등학교 학군이 중요해 많이들 말하는데
제가 보는 학군에서 제일 중요한 지표는 중학교 학군입니다. 사실 대다수 학군지는 중학교때 과고,영재고,외고등 인재들이 유출이 되고있고
이런 특목고쪽에서는 학군지 출신들이 상당수 차지하는게 사실입니다. 이런점에서 객관적인 지표 그 학군지에서 얼마나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냐라는 관점에서
저는 중학교학군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재 유출했음에 불구하고 학군지는 일반고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점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중학교학군의 최강자 “평촌 학군”
실제로 귀인중,평촌중,범계중 이 3인방의 특목고 실적을 보면 대치,목동 부럽지않습니다.
물론 보내는 고등학교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평촌학군을 낮게 평가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촌의 문제는 고등학교입니다. 뛰어난인재 유출후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는 힘이 매우 부족합니다.
무엇이 평촌 고등학교 학군을 약하게 만들었는가를 보자면
바로 학원가의 부재입니다.
“대한민국 최대 학원가중에 하나인 평촌학원가가 부재라고요?”
초,중학교까지 쭉이어온 커리큘럼이 바로 고등학교때 끊기는점
고등학생을 위한 학원가가 부족합니다
‘여기선 공급과 수요 두가지 모두에서 나타납니다’
“고등학교 학원가는 많은 배후지와 인구가 필요하다”
초등학교 중학교 학원가와 고등학교 학원가의 가장 큰 차이를 아십니까?
초,중학교에서의 학원가는 규모가 작으며 보습형태면 충분하고 간간히 특목고를 보내기위한 영재학원들이 일부있으면 학원가가 완성할수있습니다.
학생들의 나이도 어리기때문에 등원도우미나,부모의 직접 라이딩의 비율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신위주의 수업이기에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학원가는 보습형도 필요하지만 수능을 지원해줄수있는 대형학원이 필요합니다. 이 대형학원이 들어오기에는 일정수준의 공급이 받쳐줘야하는데
이는 단순히 경기도내 “시”정도 수준에선 공급을 받아주는데 한계가있습니다.
또한 고등학생들은 초,중학생들과 달리 부모의 통제권에서 벗어나는 숫자가 많기에 단순히 부모가 학원을 보내고싶다고해서 보낼수있는 나이대가 아니고
부모 역시 자녀의 한계를 이제 파악해서 억지로 보낼려고도 안하기에 여기서도 수요가 빠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점 고등학생은 행동반경이 넓어지기에 지하철등을 이용해서 학원가를 이용가능해집니다. <<이 부분이 공급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점에서 평촌의 약점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아래 지도를 보겠습니다.
현 평촌학원가는 범계역과 상당히 떨어져서 역세권 효과를 전혀 못받습니다.
파란색 블럭은 상권이 들어설수 없는 공간입니다 즉 학원가의 확장이 제약적입니다.
현 평촌학원상업시설이 제가 보라색으로 칠한곳이였다면 어땠을까요? 4호선을 통해 늘어나는 공급이 지금의 평촌학원가의 모습을 바꿨을꺼고
평촌고등학교학군의 아웃풋, 더 넘어가 평촌의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을겁니다. 어쩌면 지금의 분당보다도 높을수있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학원가는 그럼 어느정도의 배후가되야 형성이 되는걸까?”
현실적으로 현재 고등학교 학원가는 수도권에는 대치동,목동 두 곳뿐이며 지방에는 수성구정도만있습니다.
목동의 학원가 유입가능 경로5호선을따라 한번 보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느정도의 인구가 필요한지 대략 확인 가능합니다.
강서구 55만명,양천구 43만명,영등포구 37만명,마포구 35만명,서대문구 30만명 5호선 유입인구 200만정도입니다.
이외에도 광명,금천,부천등이 있지만 순수한 지하철을 탈수있는 지역구에 한해서만 비교해봤습니다.
이런 접근성, 주변 배후인구가 있어야 고등학교 학원가가 생성될수있는겁니다.
여기에 더불어 확장 가능한 토지가 있어야죠.(향후에 학원이 만들어질려면 어떤 용도의 토지, 어느정도의 연면적, 층고높이등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유입인구(공급)측면에서 평촌 학군 왜 고등학교 학군이 약한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인사이트 평 “평촌” 의 미래
누군가의 자원봉사없이는 평촌학원가에서 고등학교학군을 끌어올리는방안은 현재로선 없어보입니다.
학군이란 평균의 법칙이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런 기준속에서 ‘수요없이 공급이 일어날수없는건’ 자명합니다.
우린 부동산 투자를 할때 미래를 보고 투자합니다. 투자 성공을 위해 임장을 가기도하고 지도를 보기도합니다.
확장성은 미래가치를 의미합니다.
평촌은 앞으로 재건축,리모델링으로 좋은 주거지가 될 동네입니다.
경기도내에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동네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학원가의 확장성은 제한적인 형태를 보여주고있습니다.
평촌의 미래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기위해선 현재와 다른 무언가가 필요로 합니다.
앞으로 커질 북평촌지역입니다
자세하겐 설명안하겠습니다. 재개발될 구역이 있으며 월판선 역세권이 될지역입니다
상권은 죽어있는 지역(임대료가낮음)이며 배후지도 튼튼합니다.
여기에 고등학교 학원가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평촌의 미래는 어떻게될거고 다른 지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상상은 여러분께 맡기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썼습니다.
“조만간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할 생각입니다, 홈페이지 만드는법을 배운지 몇일 지나지않아 미숙해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끝까지 만들고자 여기에 다짐글 남깁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인데 술술 읽히네요. 북평촌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맞아요 평촌은 다 좋은데 고등학교가 갈 곳이 몇곳 없어요 상위권애들은 학원도 대치나 목동으로 많이들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