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조정장인가 반등 준비인가? 서울 부동산 데이터 집중 분석”

서울 집값 상승? 조정? 이재명 정부 1개월 데이터로 읽는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이 어느덧 한 달을 지나며, 국내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달아오른 가격 상승세에 더해, 정부의 예상보다 빠른 규제 카드가 투입되면서 투자자, 실수요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출 규제를 “충격적일 정도로 빠른 대응”이라 평가하는 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규제의 강도나 시기만을 논하는 데 그친다면, 우리는 지금 서울 부동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한 변화의 실체를 놓칠 수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 흐름은 2025년 들어 더욱 가팔라졌고, 특히 서울 집값은 전국 평균 대비 더욱 가파른 탄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연속적인 대출 제한, DSR 확대, 전세자금 대출 포함 등의 조치는 시장에 ‘급브레이크’를 거는 효과를 낳으며, 매수세와 거래량 모두에 급격한 위축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집값 상승과 거래량 감소라는 현상 너머에 숨어 있는 구조적 신호들, 즉 전세가율 하락, 공급 지연, 정책의 다층적 효과, 시장 심리 변화 등의 복합 요인을 함께 조명하고자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조정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한 번 서울이라는 도심 프리미엄, 이른바 ‘입지의 클래스’가 그 힘을 발휘할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의 투자 중심축 이동이 본격화될 인지에 대해 논의해보겠습니다.

정책에 의한 강제된 모멘텀 전환

서울 부동산 시장은 2023년 7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당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90 수준이었으나, 2025년 5월 기준으로는 104.50까지 상승하며 13.60포인트, 약 15%에 달하는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상승은 단기적 반등이 아니라 2년에 걸친 점진적 우상향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대표적 고가 단지인 반포자이 25~35평형 실거래가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서울 전체 시장의 ‘선도구간’에서 강한 매수심리가 유지됐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2025년 6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발표를 계기로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2023년 7월부터 25년5월까지 반포자이 25~35평 실거래가 그래프 -부동산원통계-

6월 마지막 주,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그 기세는 한풀 꺾이며 상승 둔화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이어서 6월 27일 발표된 정부의 대출 규제 조치 이후 단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4% 이상 급감한 것은 단순한 가격 흐름 이상으로, 시장 심리 전반이 위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걸쳐 대출 가능 금액을 대폭 축소

신용대출 총한도 축소: 연소득 기준으로 신용대출 한도 조정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차등 적용: 고소득자와 다주택자 중심으로 규제 강화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단발적 규제가 아니라, 시장 내 수요의 급소를 정확히 조준한 정밀 타격에 가깝습니다. 특히 이번 규제는 ‘강남 3구 >> 마용성 >> 외곽(노도강·금관구)’으로 이어졌던 전방위 매수세 흐름을 전면 차단하며, 거래량 감소와 계약 해제 증가, 대기수요의 관망세 전환 등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장에서는 ‘정책 리스크’에 대한 실질 체감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 상승에 제동을 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한 금리 인상이 아닌, 유동성 자체의 차단, 자금 흐름의 구조적 억제를 동반한 조치들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갭 투자 엔진의 정지

서울 부동산 시장의 핵심 투자 모델 중 하나였던 ‘갭 투자’는 전세가율이라는 유동성 기반 위에서 작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은 53.4%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강남 3구는 39%대까지 추락하면서 사실상 갭투자의 경제적 논리가 무너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하락이 아닙니다. 예컨대, 서울 평균 매매가 13.45억에 전세가율 53.4%를 적용하면 보증금 7.18억, 갭 자금 6.27억이 필요합니다. 기존처럼 대출로 이 갭을 메우는 구조가 막히면서, 투자자는 전례 없는 현금 부담에 직면합니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는 ‘고비용 저수익 구조’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서울 상급지에서는 전세가율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지만 중급지 이하에서는 전세가율의 하락은 ‘갭 투자’의 매력을 급격히 감소시킨다는데에서 의미있는 수치입니다. 5월기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3억 4500만원의 전세가율 53.4%를 적용하면 전세 보증금은 7.18억이고 투자자는 약 6.27억의 현금을 동원해야합니다. 특히 정부에서 발표한 주담대 6억 한도에 더해 신용대출 한도도 연소득 묶으며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3단계로 적용한다는건 이번 정부가 이번 규제에 얼마나 꼼꼼하게 신경을썼는지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을 DSR산정에 포함시킨다는 계획 역시 단순한 추가 규제가 아닌 시장을 이끄는 추가 수요의 약한 고리를 정밀 타격하는 전략적 조치를뜻하며 이로 인해 높은 전세금을 내줄 세입자 확보는 난항에 빠지며 이로 인해 갭투자 자금 조달은 쉽지않으며 결국 투자수요 급감에 매매가 정체 및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될수있다는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있습니다.

문제는 공급

서울 부동산 시장을 지배해온것은 사실 공급입니다. 단기간만 놓고보면 풍부해 보일 수 있습니다. 2025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3만 1천 가구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전세시장과 매매시장의 단기 가격을 억제하는 일시적인 완충장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장은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 2023년 하반기 이후부터 서울시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 건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급을 책임지는 민간 디벨로퍼들이 자금 조달 악화, 인건비·자재비 폭등, 불투명한 분양가 규제 등 3중 압박을 받고 있어 공급이 늘어나기가 쉽지않은 구조입니다.

공급 착시와 ‘지연된 위기’

지금 나타나는 입주는 과거의 유산이며, 지금 멈춰선 인허가와 착공은 미래의 결핍을 예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주택공급은 착공 후 최소 2~4년 뒤 입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착공 절벽은 2027~2028년의 심각한 공급 공백으로 직결됩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민간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한 바 있으며, 이는 2012~2013년 수준과 유사한 저점입니다.

즉, 지금은 잠시 숨 고르기 구간이지만, 이내 공급 쇼크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셈입니다. 특히 2027년 이후의 공급량은 서울 연평균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에 급격한 수급 불균형을 유발하고, 그 여파는 중장기적으로 서울 집값을 다시 끌어올리는 트리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책 역설과 공급 왜곡

더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의 규제정책이 단기 수요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동시에 공급을 장기적으로 왜곡시킨다는 점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고분양가 심사’, ‘정비사업 인허가 지연’ 같은 요소들은 모두 공급자 입장에서 리스크와 비용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신규 주택 공급 자체를 지연시킵니다.

공급의 감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함의를 가집니다. 이는 곧 시장에 희소성의 가치 회복, 프리미엄 재형성, 상급지 쏠림 강화 등으로 이어지며, 결국엔 현재의 하향 안정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구조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기술적 분석

서울 부동산 MACD, RSI, 볼린저밴드 기술적 분석 그래프 - 2025년 서울 집값 중장기 흐름 예측
MACD 숏텀12개월 장기12개월 시그널12개월로 중장기로 분석, 볼린저24개월 RSI28개월

기술적 지표 분석

1. 서울의 공급량은 단기적으로 높지만 장기적으론 절벽상태다.
2.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07년 7월과 15년7월 22년6월 과 닮았다 , 대세상승장이될지 조정장이 될지에 대한 중요한 변곡점
3 5월의 시세는 일시적으로 표준편차를 넘어가는 강 상승장이였다.

이 3가지 기술적지표와 부동산 정책상 상황을 놓고봤을때는
서울 부동산 특히 고가부동산 시장에서는 한동안은 조정장을 맞이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장기적으로 이어질것인지에 대해서는 한동안 지켜봐야할듯합니다.

규제는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러나 사야할 때는 있다.

정부의 규제는 늘 예고 없이 오고, 강도는 예측을 벗어나며, 영향은 단기적으로 강하게 작용합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사이클’의 일부일 뿐이라는걸 알아야합니다. 규제는 자산 시장의 속도 조절 장치이며, 일시적으로 수요를 억누르고 가격을 눌러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자산, 진짜 입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클래스’를 증명하며 다시 그 자리를 찾아갑니다. 수요가 꺾인다고 상급지 부동산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규제가 생겼다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본질적 매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시장은 늘 규제보다 크고, 입지는 정책보다 오래 갑니다.

전반적인 이번 부동산 정책은 작지만 알차고 촘촘하다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그만큼 시장에서 체감적으로 느끼는것도 클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심리와 학습효과를 가지고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와 규제 이후엔 폭등한다는 그동안의 배움이 있었지만 . 단기적으론 공급이 충분하며, 최근 급등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 실수요자들에 대한 강력한 유동성규제, 향후 DSR이 전세에도 적용될 가능성 검토중등을 고려해보면 하반기 상승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정책에 따른 일시적 반응이 실수요의 추세로 이어질지, 혹은 단기적 조정 이후 다시 반등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지금의 가격이 싸냐 비싸냐”가 아니라, “이 가격에 돈을 버는 구조가 가능한가”입니다.

현재 서울의 “클래스”는 분명하지만, 가격 대비 수익구조가 맞지 않습니다. 실거래가/전세가율/자금 조달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저는 지금 시점에서는 서울보다는 자산의 성장 여력이 남아있는 다른 지역에 먼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 평”

클래스는 결국 제자리를 찾아오지만, 언제, 어디서 사는지는 투자자의 전략입니다.
지금 서울은 그 무게를 감당하고 있지만, 저는 조금 다른 흐름을 봅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변화의 사이클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고 있는 ‘그 지역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Q1.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무엇이 핵심인가요?

A. 정부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신용대출도 연소득 기준으로 묶었습니다. 특히 7월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3단계로 나눠 적용하고, 전세자금대출도 DSR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Q2. 대출 규제 이후 실제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대출규제 시행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약 64.6% 급감했습니다. 강남3구와 마용성, 노도강·금관구 등 모든 권역에서 거래가 빠르게 위축되었고, 계약 해지 사례도 증가했습니다.

Q3. 지금이 서울 아파트를 사기 좋은 타이밍인가요?

A. 현재는 가격은 높고 수익구조가 약화된 상태입니다. 강한 규제로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위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27년부터 급감하는 공급과 인구구조적인 문제등을 고려하면 입지와 자산의 ‘클래스’가 다시 반영될것입니다.

Q4. 서울 부동산 시장의 공급 상황은 어떤가요?

A. 2025년 입주 예정 물량은 많지만, 이후 인허가·착공 급감으로 인해 2027년 이후는 심각한 공급 절벽이 예상됩니다. 단기 조정, 중기 정체, 장기 상승이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입니다.

Q5. MACD란 무엇인가요? 부동산에 어떻게 적용하나요?

A.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는 두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분석해 추세 전환의 신호를 포착하는 지표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실거래가나 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중장기 상승세 또는 조정 국면을 구분할 때 사용됩니다.
예: MAC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 가능.

Q6. RSI는 어떤 의미인가요? 부동산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A.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일정 기간 동안의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하여 과매수·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RSI가 70 이상이면 ‘과열’, 30 이하이면 ‘과도한 하락’으로 해석됩니다.부동산에선 특정 지역이나 평형의 단기 급등·급락 여부를 판단할 때 유용합니다. 예: RSI 80 이상이면 단기 피로감 누적 가능성 → 거래 둔화 예상.

Q7. 볼린저밴드는 무엇이고, 부동산 흐름에 어떻게 활용하나요?

A. 볼린저밴드는 가격의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상한선과 하한선을 만들어 가격의 변동성을 시각화하는 지표입니다. 가격이 상단 밴드를 돌파하면 ‘과열’, 하단 밴드를 이탈하면 ‘침체’ 구간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특정 시세가 이례적으로 고평가되었는지, 혹은 되돌림(rebound)의 타이밍을 보는 데 활용됩니다.

Q8. 서울부동산이 조정된다면 수도권 부동산은 어떤가요?

A. 서울부동산중 가격대가 낮은 지역이나 수도권일부 지역은 6억대출제한의 여파로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부동산 지역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인프라와 제반시설이 잘 갖춰진곳중에 아직 시세가 오르지않은 곳은 일부 쏠림현상이 있을걸로 보입니다.

풍선효과로 인해 향후 공급부족인 서울부동산을 다시 한번 상승 시키는장이 올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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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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