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용산구 청파동1가 97-3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최고 25층 내외, 약 1,280세대 내외의 주거단지를 구상하는 내용이다. 높이와 세대수는 정비계획 입안 과정에서 최종 확정된다.
대상지는 서울역 서측의 청파동1가 97-35 일대다. 후보지 선정 당시 포함됐던 숙명여대 소유 필지는 제외하고 종교시설과 현황도로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구역계를 조정했다. 부지를 정형화하고 대상지 남측에도 공원을 배치해 녹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원은 인접 청파2구역 신속통합기획에서 계획한 공원과 연결해 통합 공원으로 조성한다. 청파2구역은 별도 정비사업으로, 이번 계획은 두 사업지의 공원 계획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도로체계는 청파1·2구역에서 계획한 도로와 연결한다. 대상지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학교와 종교시설 주변 접근로를 잇는 한편, 주변 도로를 확폭할 계획이다. 단지 내 중앙도로는 입체도로로 조성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 지하 주차장을 통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뮬레이션안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5층 내외, 약 1,280세대 내외가 담겼다. 청파초와 저층 주거지가 맞닿는 경계부는 높이를 낮추고 남산 조망과 동서·남북 통경축을 고려해 주동을 배치한다. 세대분리형 주거와 숙명여대·청파초 주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도 계획했다.
대상지는 2025년 4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기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2026년 9월 기획을 확정해 자치구에 통보했으며, 2026년 10월부터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와 정비계획 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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